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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두손개미

카카오 주가가 망한 이유(카카오톡 주가 분석 1부) 본문

투자공부/종목분석

카카오 주가가 망한 이유(카카오톡 주가 분석 1부)

두손개미 2022. 12. 18. 13:54

2021년 내가 카카오 매수한 이유 

21년 4월 23일 가격이 117,500원 이었다.


그당시 주식을 투자라고 생각하기 보다 은행 적금 처럼 편하게 생각한 것 같다.


장이 워낙 좋았고 떨어져도 이렇게까지 떨어질 줄 몰랐다. (마냥 오를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저금리에 양적완화라는 펌프질로 뻥튀기 된 건데 그게 진짜 가치라고 착각한 면도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왜 카카오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장기적으로 적립식 투자를 하려고 선택했는지 과거의 내가 이해가 안간다.


당시 삼성과 KB금융에만 적립식으로 넣고 있었는데 뭔가 종목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네이버가 30만원인데 카카오가 아직 10만원대라서  카카오도 무조건 30만원 간다고 생각했다. (액면분할 해서 싼 거였는데 생각이 짧았다.) 


사실 네이버를 더 사고 싶었지만 네이버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상대적으로 한 주당 가격이 싼 카카오를 사는게 부담없이 모아가기에 좋다고 생각했다.(기업평가와 무관한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투자결정)


그 당시 경제상황이 저금리에 유동성이 좋아서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기업 분석을 어느정도 했으며 재무상황을 알고 있었음에도 미래가치에 몰빵식 투자를 한게 잘 못 된 판단이었음을 지금에 와서 깨닫는다.

 

왜 그당시에는 이렇게 떨어질거라고 생각 못했을까?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현재 떨어진 카카오 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역발상을 항상 염두해두어야겟다고 생각한다.(추세적으로 생각하지말고 싸이클적으로 생각해보자.)

 

 

카카오 투자가 실패한 이유는?

1. 기준없는 매수

2. 호황이 영원히 계속 될 거라고 착각(저금리 시대에는 적금보다 무조건 우량한 주식 사는게 잃지 않는 투자라 생각함)

3. 꾸준히 기업을 지켜봐야했음에도 방관함(기업공부 소홀히 하고 무관심했음)

4. 폭락할 때 어떤 대응도 하지 않음(강 건너 불 구경)

 

첫번째 계좌

 

두번째 계좌

손실: -181만원

손실률: -50%

 

 

역대 최대실적 
역대 최대폭락

- 역대 최대 실적임에도 최대 주가 하락인 아이러니한 상황 -



카카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이유

 

1. 네카오 시대의 몰락 (출처 유튜브 '달란트 투자')

2021년 카카오 주가 폭등 이유
-코로나19 언택트 대표 수혜주
-저금리 기조(경기부양책)
-갈 곳 없는 돈이 기술성장주에 몰림
돈 남아도니깐 성장가능성과 미래가치에 배팅함

하지만 금리인상에 약한 성장주
금리가 인상되면서 현재가치가 떨어짐(할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실적임에도 주가가 하락한 이유
1. 금리인상
2. 대외경제 불확실성
3. 신사업 부제 등 우려
4. 코로나 19 엔데믹

 

근데 전부 외부적인 요인으로 기업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 외부적인 요인만 변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내생각-

 

 

2. 카카오 IPO 러시 
자회사 상장이 모회사인 카카오 밸류를 계속 낮춤

왜 그당시에는 자회사 상장을 계속하는 카카오에 어떤 의구심도 가지지 않았을까?

결국엔 주식은 사고 놔두는게 아니라 계속 의심을 가지고 관찰해야한다.

- 내생각 -

카카오가 끊임없이 자회사 상장을 하는 이유?(출처 유튜브 '토리잘')
카카오 = 플랫폼 기업
플랫폼 기업의 특징 사업초기 '계획된 적자'를 통해 초기 많은 고객을 확보해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전환하는것이 특징


시장 선도자로 초기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고 기업의 성장성과 확장성을 근간으로 시장선점의 과실을 선취하는 형태
규모의 경제작동을 기대하며 초기에 적자를 보더라도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수익화를 실현
(메트칼프의 법칙: 네트워크의 가치는 참여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


결국 이용자를 많이 모으는게 사업의 핵심


메트칼프의 법칙으로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를 성공시킨 후 같은 방식으로 카카오케임, 카카오뱅크 등 계속적인 사업확장


하지만 플랫폼으로 성장한 기업들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시장 선도자가 되기까지 들이는 막대한 자금이다.

카카오톡도 초반에 적자가 심했다. 
운영 초반 무료로 운영하는 카카오톡은 늘어만 가는 사용자 수로 서버비용은 증가하는데 수익모델이 없어 적자를 면치 못했고 자본잠식상태에 까지 빠진다.   


결국 위메이드와 텐센트에게 투자를 받아 겨우 회생하여 지금 이 자리까지 옴


크게 보면 카카오 사업모델 자체가 초기에 투자를 계속 받아야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데
투자도 경제상황이 좋아야 활발해지지 주변 상황이 안 좋으면 지속적인 투자를 받기가 힘듬
그래서 주식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모으는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음

태생적으로 스스로 생존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안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플랫폼 기업의 특성상 외부적인 투자에 의존하지 않고 IPO를 통한 내부자금융통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려는 생각 자체가 나쁘다고 보긴 힘듬

결국 시장환경이 좋아지는게 관건

-내 생각-

 

 

그 외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 의견

 

카카오 바닥은 맞는데 예전처럼 폭발적인 성장성을 맞기는 힘들다
그 시간에 다른 주식을 투자하는게 맞음
장기성장성을 봤을 때 예전처럼 치고 올라가는게 쉽지 않다.
-전업투자자 남석관-

 

4~5년전 카카오와 지금 카카오는 다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모르겠다.
카카오는 새로운 매출 구조가 나와야 한다.
카카오 = 메타 (비슷한 느낌)
네이버 장기로는 괜찮지만 카카오는 글쎄

- 전인구경제연구소 전인구-

 

네트워크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기업 카카오
카카오의 태생적 한계: 골목상권까지 위협하는 카카오 자체만의 가치가 없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무기가 없다. 톡메신저 서비스 말고는

그치만 가지고 있는 유저풀을 무시할 수 없다
엄청난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뭘해도 되게 만들 수 있는 집단

(대부분 안좋은 평가속에 유일한 희망. 결국 카카오톡의 최대무기는 톡메신저 카카오톡에 있다.)

-황현희 조사하면 돈 나와-